탄자니아에서 활약중인 한인 경제인과 교육관계자와 함께한 CTS 임직원. 왼쪽부터 CTS 김도영 경영전략실장, 코레일 이승용 탄자니아 지사장, ㈜동명 부사장이자 탄자니아한상회 이승훈 회장, 아프리카연합대학교 이충원 이사장, CTS 감경철 회장, 아프리카연합대학교 설립자 이진섭 목사, KOTA Business Limited 최병군 대표,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 문인호 부사장, 탄자니아 한인협회 김태균 회장, CTS인터내셔널 김현석 탄자니아 지부장. |
CTS는 2014년 탄자니아 지부를 설립하고 아프리카 복음화의 전초기지로 삼아 교회 개척은 물론 우물 사역과 기술교육 등 다양한 사역들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2022년 6월에는 키카티티 국립보건소 건립에 나서며 현지 정부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CTS가 키카티티 마을에 국립보건소를 건축해주심에 매우 감사합니다. 탄자니아 의료환경은 정부가 노력을 해도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CTS와 보건소 건립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이 일들을 더 키워나갈 것입니다. 탄자니아의 대통령도 CTS와 시청자들에게 매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 고드윈 모렐 탄자니아 보건부 차관
CTS는 아프리카 복음화를 위한 다각적 선교에 나서며 한국교회의 일방적 전도와 지원이 아닌 현지인 스스로 복음을 전파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성숙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고민했습니다. CTS는 아프리카의 잠재력과 가치를 확인하고자 지난 5월 9일, 탄자니아를 다시 찾았습니다. 탄자니아 최대도시이자 제1상업도시인 다르에스살람을 찾은 CTS는 주 탄자니아 김선표 대사와 함께 탄자니아 현황을 나누고 현지 순방을 진행했습니다.
‘다음세대를 향한 교육선교’의 비전을 품은 CTS는 아프리카의 미래인재 양성을 향한 기독교 교육에 주목하고 현지 교육기관을 탐방했습니다. 먼저 튀르키예 은혜재단의 지원으로 설립된 ‘하디작학교’를 방문한 CTS는 탄자니아 상황에 최적화한 하디작학교의 노하우를 살펴보았습니다.
하디작학교는 유아부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장기적인 장학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탄자니아와 튀르키예에서 단계별로 이뤄지는 체계적인 교사 양성으로 교육과정에서 경험할 문화 충돌도 최소화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탄자니아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우수한 커리큘럼과 교육환경을 구성한 학교 담당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하디작학교의 건축 배경과 운영 방안 등 해외 법인의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과 적용점을 조사했습니다.
CTS는 탄자니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기업가들과 기관장들을 만나 아프리카의 현황과 미래가치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먼저 코트라 다르에스살람무역관 박해열 관장과의 미팅을 통해 탄자니아 내 한국 기업의 활약상을 전해 들었습니다. 동아프리카 물류 허브로 거듭나고 있는 다르에스살람 항구와 탄자니아 횡단 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의 10조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설명 들었습니다.
또한 CTS는 한인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탄자니아연합대학교(이하 UAUT)를 방문해 학교 현황을 보고 받고 운영 정상화를 위한 실사를 진행했습니다. 2012년 개교한 UAUT는 19만평에 이르는 부지에 2개 학과 130여 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도서실, 공학관, 경영관, 대학교회 등이 있습니다. UAUT는 최근 교육환경 개선 등 현지 교육청의 권고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CTS는 이번 탄자니아 방문을 통해 탄자니아 교육기관들의 실제 사례와 해외법인의 교육기관 운영 현황과 지침들을 직접 살피며 탄자니아를 거점으로 한 아프리카 교육선교의 청사진을 마련했습니다.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 장현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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