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현재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행복한출생 든든한미래의 정예용 과장입니다. 저는 현재 법인의 행정과 돌봄사업의 기획 및 진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법인은 CTS와 협력하여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종교시설을 활용한 돌봄 환경 조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Q. "워킹맘으로서 가정과 일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으실 텐데요. 어떻게 자녀들을 케어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어려움은 없으신지?
현재 10살, 8살 딸 2명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워킹맘으로 물론 힘든 점도 있지만 그래도 최대한 일과 양육에 균형을 잡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다행히 지난해 7월부터는 시차출퇴근제 신청이 가능하게 되어 출근 전에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출근할 수 있게 되어 아이들도 저도 너무나 행복한(?) 아침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차출퇴근제 시행 전에는 오전부터 아이들을 봐주셨던 조부모님의 수고도 덜게 되어 더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시차출퇴근제 사용 및 육아로 인한 휴가 사용에 있어서도 저출생 극복 사업을 운영하는 법인답게 많은 이해와 배려를 해주고 계십니다^^

Q. "이번 돌봄 입법 개정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걸로 알고 있는데요. 개정안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걸렸고,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종교시설을 활용한 입법개정과 관련하여 2023년 초부터 종교시설 활용 아동돌봄과 관련한 법률검토를 진행했었습니다. 이후 종교시설 활용 아동돌봄을 위한 입법청원 서명운동을 23.6.12일부터 24.8.5일까지 1년 넘게 진행하였고 약 4,000여개 교회 35만명이 넘는 분들께서 서명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동참이 있어야지 가능한 일이였기에 필요성을 설명드리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모든 과정들이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Q. “35만 명이 넘는 서명을 이끌어내고 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도전이 있었다면 공유해 주세요.”

이사장님(감경철 회장님), 사무총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많은 국회의원분들, 저고위,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다양한 관계부처들을 만나며 입법 개정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있어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들이 쉽지 않은 과정들임에도 끊임없는 노력의 과정들이 있으셨기에 현재의 결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당초 생각했던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통한 종교시설 활용 아동돌봄에서 나아가 건축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돌봄 전영역에 있어 종교시설이 그 역할들을 감당하게 하는 상황이 참 놀랍고 감사했던 것 같습니다. 저출생이라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있어 종교시설의 돌봄사역이 귀한 사역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하고요.

9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초저출생시대 아동돌봄 대안적 돌봄시설 구축방안 국회토론회’에서 출대본은 20만 여명의 서명이 담긴 1차 서명지 6권을 이채익 국회의원과 김회재 국회의원에게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CBS 김진오 사장, 출대본 본부장인 CTS 감경철 회장, 이채익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의원. / CTS 홍보팀

Q. "이번 개정안으로 교회 같은 종교시설에서 돌봄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됐는데, 이 변화가 돌봄 문제 해결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보시나요?”

교회로 예를 든다면 “주중에는 돌봄, 주일에는 예배”가 가능해진 점이 가장 긍정적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공간 마련이 아닌 종교시설 안에서 복수용도로 공간을 활용함으로 좀 더 유연한 돌봄기능을 지역사회 안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더불어 더 많은 종교시설들이 돌봄센터 운영에 관심을 갖게 된 점,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떠한 돌봄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준비하게 된 점이 큰 것 같습니다. 입법개정 이후 실제 교회들에서 많은 전화들을 받았고, 그 안에서 많은 지역들 안에서 해오셨던 돌봄사역들 이야기와 고민들을 들으며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멈추지 않으심에 대한 감사가 있었습니다.  

Q. "입법 개정이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 돌봄센터 운영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준비나 계획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저희 법인의 1호 목표는 종교시설 활용 아동돌봄센터를 세우는 일입니다. 물론 기존에 많은 종교시설들이 하고 계신 영역이지만 입법개정 이후에 실제로 종교시설과 돌봄시설의 복수용도가 허용되어 운영되는 교회는 없기에 1호 돌봄센터를 세우고 그 과정들을 통해 지역사회의 수요를 파악하는 부분, 지자체와의 협력은 어떻게 이끌어내야 하는지 실제 운영할 시 시설설치와 인력 및 예산 운영, 복수허용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세 등)에 대한 법률적 지원 부분 등 설치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부분들을 검토하며 준비해나갈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함께 나누고 싶은 기도 제목이 있으신가요?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저는 두 아이를 키우며 그들의 미래를 고민하는 엄마이지만, 만약 CTS에서 일하지 않았다면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지 못한 채 지나쳤을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돌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또한 CTS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들이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 해결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가 널리 알려져 하나님의 뜻 안에서 귀하게 사용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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